공지사항/소식

대화문화아카데미

르네21 금요대중강좌 : 그림읽기

10월 7일 - 이종수 "화제(畵題)로 읽어보는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화제(畵題)로 읽어보는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벽화로 꿈꾸다』는 ‘회화’로서의 가치가 높은 고구려 고분벽화를 ‘그림’ 자체의 가치로서 접근하고 있는 책이다. 초상화에서 산수화에 이르기까지, 이후의 한국 회화가 보여줄 대부분의 장르를 간직하고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 저자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단순히 당시의 사료를 보충하는 자료를 넘어서 ‘작품’으로 살펴보고, 묘주의 초상, 성곽도, 연꽃 장식 무덤, 벽화 속의 여인들, 수렵도 등 여덟 가지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의 말미에는 본문에 등장하는 주요 무덤 20기의 위치, 발굴상황, 이름의 유래, 무덤의 구조, 논쟁이 되고 있는 점, 벽화의 주제와 보존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주제도서 : 이종수, (하늘재, 2011)
강사 : 이종수
고려대에서 국문학을, 명지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미술사 강의, 인문과 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천오백여 년 전 저승으로 떠나는 영혼들에게 바쳐진 ‘벽화’를 불러내는 그 이야기 솜씨 역시 예사롭지 않다. 저서에 아주 특별한 옛 그림 읽기 책 《이야기 그림 이야기》(돌베개)가 있다.
10월 14일 - 손철주"하루 한 점만 보아도 하루 한 편만 읽어도 온종일 행복한 그림 이야기"

그리워라, 다정다감한 우리 옛 그림

미술 컬럼니스트 손철주의『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정감 있는 우리의 옛 그림 68편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에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누어 물 흐르듯이 읽으면서 우리 고유의 정취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컬러로 수록한 그림들은 대부분 조선시대 회화들로서, 널리 알려진 그림부터 쉽게 보기 어려운 낯선 그림까지 망라하고 있다. 각 그림마다 짧지만 알차게 수록된 저자의 해제는 그림이 전하는 이야기와 속뜻을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뿍 담아 전한다. 아침저녁으로 아무 쪽이나 펼쳐 멋진 그림 한 점 보고, 맛난 글 한 편 읽으면서 부담 없이 옛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제도서 : 손철주, (현암사, 2011)
강사 : 손철주

한시와 꽃, 그림과 붓글씨, 한잔 술이 있으면 썩 잘 노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신문사에서 일하며 미술에 대한 글을 써왔다. 스테디셀러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꽃 피는 삶에 홀리다』 등을 지은 미술 컬럼니스트이다. 현재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 운영위원이자 학고재 주간으로 일한다.

10월 21일 - 채운 "느낀다는 것"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십대 청소년들에게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는「너머학교 열린교실」시리즈 다섯 번째『느낀다는 것』. 미술품, 문학, 음악, 만화 등 다양한 예술 작품 40여 점을 통해 ‘느낀다’는 말의 의미를 재발견한다. 국어국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채운 선생은 여러 가지 요소가 복잡하게 얽힌 느낌의 양상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느낀다는 것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근본적인 일인지를 설명한다. 잘 알려진 화가의 작품부터 조금은 생소한 현대 작가의 작품을 통해 화가들이 세계를 어떻게 다르게 봤는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느낌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가들이 지닌 구체적인 기술을 살펴보면서, 잘 느끼고 잘 표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주제도서
채운, (너머학교, 2011)
강사 : 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