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소식

크리스챤아카데미

내가 믿는 부활 9번째 모임

박상증

때: 2011.12.9(금)

곳:대화문화아카데미 다사리마당

발제: 박상증 목사(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부활은 일상생활 속에서 죽음에 대한 투쟁, 생명을 위한 싸움이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원로 목회자 및 신학자를 초청해 진솔한 부활관을 들은 뒤 참가자들과 대화하는 프로그램인 “내가 믿는 부활” 아홉 번째 시간이 열렸다.

개신교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도자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박상증 목사(아름다운재단 이사장)가 교회일치와 통일운동에 얽힌 지난 삶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나누어 주셨다. 부활에 대한 정교한 교리적 이해를 제시하기보다는, 신앙적 기대와 염원의 구체화를 부활이라 보고 대화를 이끌어갔다. 참가자들은 목사님의 증언 속에 부활 정신이 녹아들어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발제문의 일부이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고통 없이 부활은 있을 수 없다 .... 부활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죽음에 대한 투쟁을 의미한다. 생명을 위한 싸움이다. 우리에게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다. 이 부활을 위해 온갖 죽음의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결단과 매일 매일의 투쟁과 고통을 우리는 결코 비켜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최영실 교수(사회, 성공회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 모임에는 최인식, 조기연, 이길용 교수 등 16명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참석하였다. 부활신앙은 현란한 이론이나 교리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 녹아들 때에야 진정성이 살아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