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문화아카데미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
선행교육의 폐해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다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 2012.9.26(수) 프레스센터
대화문화아카데미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공동 주최로 지난 9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선행교육 금지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자리에는 교육 전문가 및 사회 인사 60여 명이 참석하여 선행교육의 폐해를 통감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법률 제정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공동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선행교육의 실태와 폐해를 설명하고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유기홍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곽병선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권태선 한겨레신문 편집인, 남승희 명지전문대학 교수, 이헌욱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총 다섯 분이 선행교육의 원인 진단, 폐해 극복 방안 등을 차분히 짚어가며 고견을 나누었다. 토론을 이끌어 간 손봉호 교수는 "선행교육 금지법을 작은 것이라 말하고 더 근원적 처방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학생들 피가 철철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혈할 생각은 안하고, 학생들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되겠느냐, 일단은 피를 멈추게 하고 그 일은 후에 해야 할 것 아닌가" 라고 이 날 함께 한 분들의 뜻을 모았다. 선행교육금지법 운동을 계기로 법이 아니면 막을 방법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교육 문제를 풀어갈 열쇠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