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적인 해방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신자들은 ‘예수님께서 오시니 너희는 회개하라.’는 세례 요한의 말씀처럼 부단히 회개하며 기존의 질서에서 해방을 받아야 합니다. 신자와 교회는 회개를 게을리 할 때 바리새의 후예가 되어버립니다.
우리 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는 하나님의 코스모스가 와해된 상태로 좌우 대립, 남북 긴장, 빈부 격차, 핵전쟁의 위기 가운데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새 시대의 건설을 믿고 참된 해방을 부르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동교회는 광야와 같은 우리 사회의 길을 헤치고 나아가야 합니다. 광야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구약성경을 바르게 읽고 배우는 것입니다. 계속적인 회개를 통한 해방은 교회의 갱신, 사회 개혁으로 나타나며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두움에 빠진 백성들이 어두움에서 눈을 돌이켜 양들의 풀을 뜯기시며 오시는 참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도록 계속적인 해방의 일꾼으로 일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