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과의 화해를 위한 고난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과 자신을 화해시키기 위해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참된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이 화해를 이루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교회 안과 교회 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방패로 싸우는 사람들,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화해를 받은 신자에게 화해를 시킬 의무를 주셨으므로 교회와 신자는 화해의 사절로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의 험한 역사 속에서 화해를 성취해가는 교회와 신자가 될 때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모든 만물이 화해를 이루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휴전선의 가시철망을 거두고 굳어진 마음을 풀고, 함께 살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민족의 대화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안이 나와야 합니다. 또한 인간으로 인해 상처받고 피 흘리는 생태계와 진정한 화해를 이루어야 합니다.
화해를 성취시키는 가운데 일어나는 고난은 우리가 져야할 마땅한 십자가의 고난입니다."